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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첫느낌] KFC ‘징거더블다운맥스’, 빵 대신 치킨 필렛 넣어 ‘바삭·촉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27 17:22

수정 2013.11.27 17:22

[첫인상.. 첫느낌] KFC ‘징거더블다운맥스’, 빵 대신 치킨 필렛 넣어 ‘바삭·촉촉’

KFC가 지난해 겨울 출시해 큰 인기를 누렸던 '징거더블다운'을 업그레이드한 '징거더블다운맥스'를 선보였다.

징거더블다운맥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이색적인 버거 모양이다. 버거의 빵 대신 위아래에 치킨 필렛을 사용한 것이다.

지난해 한정메뉴로 징거더블버거가 나왔을 때도 치킨필렛이 화제가 됐다. 매콤한 치킨 필렛은 통살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징거더블다운맥스'는 매콤한 치킨 필렛 사이에 슬라이스 치즈와 베이컨, 치즈소스와 살사소스가 어우러져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는 해시브라운을 넣어 한층 더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종이포장 안에 들어있는 징거더블다운맥스를 직접 보니 빵 대신 올라간 통살 치킨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해시브라운도 치킨필렛과 마찬가지로 골드빛이 돌아 버거는 한층 더 커 보였다.

버거 빵 대신 치킨이 올려져 있어 느끼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직접 버거를 먹어보니 치킨 필렛의 담백한 통살이 해시 브라운과 잘 어우러져 느끼할 수 있는 요소들을 어느 정도 잡아주는 듯했다. 처음부터 한 입에 모든 맛을 다 느끼기에는 다소 두꺼운 편이였다.

햄버거 한 개를 먹기에는 부족함을 느끼는 남성들에게 든든한 한끼로 추천하고 싶다.

KFC 마케팅 담당자는 "흔히 볼 수 없는 생김새와 풍미로 고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야심작"이라고 밝혔다.

버거 단품은 6100원, 콜라가 포함된 콤보 제품은 6500원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