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29일 김해성 신세계그룹 경영전략 실장을 이마트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겸직하게 하는 등 201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 대상은 사장 승진 1명, 대표이사 사장 신규 선임 1명, 승진 32명(부사장급 3명 포함), 신규영입 3명, 업무위촉변경 16명 등 총 53명이다.
먼저 이마트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뀐다.
이마트는 현재 김 사장이 그룹 전략실장과 이마트 경영총괄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고 현 이마트 대표이사인 허인철 사장이 영업총괄 대표 이사를 맡게 됐다.
신세계건설도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골프장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건설부문과 골프장부문으로 나눠 현 신세계건설 대표이사인 윤기열 대표가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박건현 백화점 상근고문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SVN의 대표이사인 김성환 대표가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위해 그룹 신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실 기획팀장인 권혁구 부사장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아울러 백화점 김우열 부사장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백화점 김봉수 상무보도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지속적인 각사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하는 한편 일부사의 경우 사업의 전문성 및 과감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부문별 전문 경영 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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