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여신 앞머리-뱅-시스루 뱅, 다양한 분위기 내는 앞머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2 13:56

수정 2013.12.02 12:12

앞머리는 첫인상은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여신 앞머리, 동안을 만들어주는 뱅 스타일, 트렌디한 시스루 뱅 등 다양한 앞머리 연출로 올 겨울 매력지수를 높여보자.

긴 머리에는 '여신 앞머리'

배우 김하늘 앞머리로 대표되는 '여신 앞머리'는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제격이다.

여신 앞머리-뱅-시스루 뱅, 다양한 분위기 내는 앞머리



여신 앞머리는 코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앞머리를 귀 뒤쪽으로 자연스럽게 넘긴 스타일이다. 이때 스타일링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가르마의 위치다. 5:5 가르마는 정갈한 이미지를 줄 수 있지만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삼간다.



정면에서 봤을 때 6:4 또는 7:3이 되도록 가르마를 만들면 자연스럽다. 머리숱이 많은 쪽 앞머리에 웨이브를 넣어 내추럴하게 곡선을 그릴 수 있도록 연출한다. 뒷머리와 옆머리를 한쪽으로 몰아 넘기면 우아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머리를 묶을 때는 긴 앞머리로 포인트를 준다. 고개를 숙였을 때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수 있도록 앞머리 부분을 남기고 나머지 머리를 묶는다. 웨이브 없는 앞머리는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고데기로 앞머리 끝부분에 컬링은 준다.

트렌디한 단발에는 '뱅 스타일'

이마 전체를 가리는 '뱅 스타일'은 동안을 만들어 주는 마법의 스타일링으로, 단발머리에 특히 잘 어울린다.

여신 앞머리-뱅-시스루 뱅, 다양한 분위기 내는 앞머리



뱅 스타일은 길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많은 여성들이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눈썹 바로 위(또는 눈썹과 눈 사이)로 오는 뱅 스타일은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다.

귀여운 분위기를 조금 더 강조하고 싶다면 눈썹이 보이도록 앞머리를 커트한다. 단 눈썹 위 0.5~1㎝ 이상으로 올라가면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이 되는 반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충분히 고려한 뒤 선택한다.

뱅 스타일로 커트할 때 양쪽 끝부분은 옆머리와 이어질 수 있도록 조금 길게 자른다. 또 머리 끝에 전체적으로 컬링을 주면 내추럴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과도한 컬링은 앞머리 가발을 쓴 듯한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고데기 활용 시 힘 조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긴머리, 단발머리 모두 가능한 '시스루 뱅'

동안 연출과 동시에 내추럴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시스루 뱅'을 추천한다.

여신 앞머리-뱅-시스루 뱅, 다양한 분위기 내는 앞머리



'시스루 뱅'은 머리카락 사이로 이마가 보일 듯 말 듯하게 앞머리를 자르는 스타일링으로, 어떤 머리 길이와도 잘 어울린다.

웨이브가 굵게 들어간 긴 머리에 시스루 뱅을 연출하면 럭셔리함이 묻어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앞머리는 양쪽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하고 중간에 앞머리 몇 가닥을 남겨, 마치 앞머리가 없는 듯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앞머리를 깻잎머리처럼 옆으로 넘기면 여신 앞머리와 같이 여성스럽고 세련된 느낌이 된다. 이마모양이 예쁘지 않아 여신 앞머리를 하지 못했던 이들이라면 이마를 적절히 가리는 이 스타일로 여신 앞머리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단발머리나 묶은 머리에는 뱅 스타일처럼 앞으로 내려 연출한다. 이렇게 하면 뱅 스타일의 단점이기도 한 답답함을 없앤 동안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사진출처: 김하늘 페이스북, KBS2TV '최고다 이순신', 고아라 페이스북, 전효성 인스타그램, 김나영 트위터, smtown 페이스북, 강예빈 미투데이, 씨스타 트위터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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