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 신형 대잠함 초계기 P8 ‘포세이돈’ 일본 도착

뉴스1

입력 2013.12.02 18:37

수정 2013.12.02 18:37

미, 신형 대잠함 초계기 P8 ‘포세이돈’ 일본 도착


미 해군의 신형 대잠함초계기인 P8 ‘포세이돈’이 일본에 첫 도착했다고 주일미군당국이 2일 밝혔다.

P8는 보잉 737기종을 바탕으로 첨단 탐지 장비를 장착한 최신기종으로 오키나와 가데나기지에 새로 배치돼 역내 해상에서 잠수함및 함정을 탐지하는 미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쌍발 초계기 P3 ‘오라이온’을 대체할 P8은 총 6대가 오키나와 가데나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같은 배치 계획은 최근 한, 미, 일 주변국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중국의 일방적 방공식별구역(ADIZ) 설정 이전에 결정된 사항이다.

P8는 P3보다 훨씬 넓은 작전반경에 월등한 탐지 장비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대잠 어뢰와 대함 미사일도 장착해 동시 타격도 가능한 공격 능력도 갖췄다.



가데나에 배치될 6대중 첫번째 P8기는 ADIZ 등 현안을 논의하기위해 한중일 동북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일 전날인 1일 도착해 배치에 들어갔다.

(서울 로이터=뉴스1)정은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