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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MB증권 “한국 유망 중·소형주 키워드는 리모델링·혁신에너지·中 유아용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3 13:51

수정 2014.10.31 12:59

말레이시아 2위 금융그룹인 CIMB증권이 한국 중·소형주 분석 리포트를 내놔 눈길을 끈다.

CIMB증권은 해외 시장에 초점을 맞춰, 차기 한국 중소형주 유망 종목으로 중국산아제한 정책 폐지의 영향에 대한 수혜주를 부각했다. 리모델링과 혁신에너지 부문도 강조했다.

CIMB증권은 3일 "올해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이 폐지되면서 아동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락앤락, 베이직하우스, 매일유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옥태정 CIMB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은 지난 4월 중국에 출시한 유아용품 브랜드인 헬로베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8월엔 클린나라라는 기저귀를 출시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락앤락의 주가는 연초 수준이지만 지난 6월 저점대비로는 30%가량 상승했다.

중국시장에 기진출한 매일유업도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나 유통채널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락앤락과의 제휴설이 현실화 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내수의 견고한 성장세와 더불어 중국내 수익성 강화까지 보태져 최대 수혜주로 예상된다고 CIMB증권은 설명했다. 베이직하우스 주가는 연초대비 49% 성장했다.

친환경(혁신)에너지도 주목받는 분야에 선정됐다. 주요 종목으로는 포스코 ICT가 꼽혔다.

CIMB증권은 "한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라면서 특히 에너지관리(EMS)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정부는 제2차 에너지국가기본계획 초안에서 오는 2035년까지 원전 비중(설비용량 기준)을 2035년까지 22∼29%로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1%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부동산 수직증축 허용에 따른 리모델링주도 유망 종목으로 언급됐다.
CIMB증권은 "리모델링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한샘과 한솔홈데코를 수혜주로 꼽았다.

옥 연구원은 한샘에 대해 "부엌 외에도 리모델링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욕실, 바닥, 창문, 조명 등 통일감을 주는 토탈 인테리어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솔홈데코에 대해선 "올해 인테리어 자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영업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면서 "뉴질랜드에서의 토목 사업으로 이러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