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겨울철 ‘잇 아이템’ 부츠, 종류별 스타일링 노하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3 17:03

수정 2014.10.31 12:52

부츠는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코디를 완성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도시적인 감각의 앵클부츠와 소녀감성이 느껴지는 하프부츠,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롱부츠 등 스타일에 맞는 부츠 코디로 올 겨울 패션 고민을 덜어보자.

도시적인 분위기의 '앵클부츠'

겨울철 ‘잇 아이템’ 부츠, 종류별 스타일링 노하우



발목까지 올라오는 앵클부츠는 발등을 감싸 착용감이 편안하면서도 다리를 날씬해 보이게 한다. 낮은 굽에 심플한 디자인의 앵클부츠는 청바지부터 원피스까지 어떤 아이템과도 멋스럽게 어우러진다. 매끈한 슈즈라인과 절개처리가 돋보이는 심플한 앵클부츠를 배기팬츠 등 트렌디한 하의와 매치하면 패셔너블함을 뽐낼 수 있다.

발목 부분에 퍼가 트리밍 된 앵클부츠는 신발 안쪽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줘 한결 따뜻하다.

겨울느낌을 물씬 풍기는 퍼 트리밍 앵클부츠에 퀼팅 패턴이 더해지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가 연출된다.

높은 굽에 긴 앞코를 가진 블랙 앵클부츠를 블랙 컬러 의상과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도시적인 느낌의 커리어우먼 룩이 완성된다. 이너는 베이직한 스타일로 입고 화려한 아우터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감각적인 무드를 더할 수 있다.

발랄한 매력의 '하프부츠'

겨울철 ‘잇 아이템’ 부츠, 종류별 스타일링 노하우



종아리 길이의 하프부츠는 발랄한 느낌을 연출하기 적합하다. 부담 없는 길이감의 하프부츠는 색상이나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

앞코가 뾰족하거나 발목 부분의 퍼가 독특하게 처리된 디자인 등 개성이 드러나는 제품을 고르면 밋밋할 수 있는 하프부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 컬러감이 돋보이는 하프부츠는 모노톤이 주를 이루는 겨울 패션에 포인트를 줘 화사한 느낌을 고조시킨다.

하프부츠를 긴 양말과 함께 연출하면 패션지수를 한층 업 시킬 수 있다. 플라워 프린트 스커트나 심플한 블랙 미니드레스와 매치하면 데일리 룩으로 손색없다. 반면 퍼 장식이나 버클 포인트가 가미된 화려한 하프부츠는 독특한 패턴의 레깅스와 매치해 특별한 날 코디하기 좋다.

'롱부츠'로 여성스럽고 섹시하게

겨울철 ‘잇 아이템’ 부츠, 종류별 스타일링 노하우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 평소보다 화려하고 싶지만 과한 스타일링이 부담스러운 여성들은 롱부츠로 드레시한 연말룩을 연출할 수 있다. 롱부츠는 섹시하고 고급스러운 무드의 연말룩을 완성시키는 아이템이다. 블랙이나 짙은 브라운 컬러에 굽이 높은 롱부츠는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슬림핏 니트나 원피스와 매치하면 여성미를 부각시킬 수 있다.

반면 낮은 굽의 롱부츠는 데님 팬츠, 니트, 패딩과 같은 캐주얼 룩에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짙은 브라운 컬러의 롱부츠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심플한 라인에 지퍼나 벨트 장식이 포인트로 가미된 롱부츠는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어필하기 좋다.

롱부츠를 고를 땐 종아리 두께와 디자인을 고려해야 슬림해 보인다.
두께감 있는 데님 등과 함께 매치할 수 있으므로 맨다리에 밀착되는 부츠보다 품이 살짝 넉넉한 부츠를 골라야 다양한 패션에 활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말랑루즈. 스타일온미, 오렌지플라워, 비비디바비디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