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에게 헤어스타일은 그 사람의 첫인상을 좌지우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댄디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댄디컷, 넘치는 개성을 표현하기 좋은 투블럭컷, 스마트한 느낌을 자아내는 리젠트컷 중 자신과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 그동안 감춰왔던(?) 매력을 어필해 보자.
남성들의 워너비 헤어스타일 '댄디컷'
댄디컷은 전체적으로 영국신사 같은 모던함을 살려줄 수 있는 스타일의 컷이다. 개그맨 유재석, 배우 장동건, 정우성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예인을 비롯해 배우 주원, 유연석 등 떠오르는 스타들 역시 많이 애용하는 헤어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이 헤어스타일로 변신할 때 앞머리는 일자느낌이나 비대칭느낌으로 커트 해주고 윗머리는 무거우면서도 가벼운 라인으로 만들어 준다. 옆머리는 구레나룻은 살리고 귀 라인을 파주며 뒷머리는 일자느낌이 들도록 단정하게 잘라준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가볍지만 라인은 깔끔하고 세련된 일자가 돼야 남성들의 워너비 헤어스타일로 자리매김한 댄디컷 스타일이 완성된다. 머리카락 길이가 적당한 이 헤어는 다양한 종류의 펌을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을 땐? '투블럭컷'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탑, 배우 장근석, 유아인 등 연예계를 대표하는 '트렌드 세터'(trend setter)들이 선보인 투블럭컷은 2013년 가장 핫한 헤어스타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강렬한 남성미와 자신만의 개성을 어필하고 싶을 때 이 헤어스타일을 강력 추천한다.
전체적인 머리를 아래와 위 두 파트로 나눠준 뒤 아랫머리는 짧게 잘라주고 윗머리는 길게 남겨둔다. 다양한 스타일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윗머리는 최대한 기르는 것이 좋다. 클리퍼를 대고 밀어 올리는 길이 중 6mm가 가장 멋스럽고 많이 사용된다.
클리퍼를 이용해 밀 때는 3, 6, 9, 12, 15, 18, 23mm가 있다. 이보다 더 길게 자를 경우는 가위로 잘라줘야하지만 23mm가 넘어가면 투블럭컷 고유의 개성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두상이 슬림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이 헤어스타일은 옆두상이 콤플렉스인 사람에게 적합하다.
도시적이면서 스마트한 느낌 '리젠트컷'
도시적이면서 스마트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리젠트컷을 시도해 보자. 이 헤어는 옆머리와 뒷머리 등 전체라인은 짧게 자른 뒤 윗머리와 옆머리는 길게 해서 올리기 쉽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앞머리를 반올백으로 세우는 스마트컷과 흡사한 스타일이지만 옆.뒷머리를 짧게 해준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특히 리젠트컷 윗머리 부분에 볼륨펌을 시술해주면 자연스러운 볼륨과 동시에 헤어 스타일링 유지기간을 조금 더 길게 만들어줄 수 있다.
간단한 왁스 손질과 드라이 건조만으로 손쉽게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지닌 이 헤어스타일은 곱슬머리 또는 옆머리가 심하게 떠서 고민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tvN '응답하라 1994', SBS '패션왕', '신사의 품격', KBS2TV '예쁜남자', '착한남자', '굿닥터' 공식 홈페이지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탑 미투데이/ 키이스트/ 영화 '캐치미', 아저씨' 스틸컷
/lifestyle@fnnews.com 박동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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