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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베가 시크릿 업` 출격..100만대 목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5 13:53

수정 2014.10.31 12:10

팬택 모델들이 사생활 보호 기능과 역동적인 사운드를 앞세운 '베가 시크릿 업'을 선보이고 있다. 베가 시크릿 업은 오는 10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팬택 모델들이 사생활 보호 기능과 역동적인 사운드를 앞세운 '베가 시크릿 업'을 선보이고 있다. 베가 시크릿 업은 오는 10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팬택이 전략폰 '베가 시크릿 노트'와 함께 국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또 하나의 '비밀병기'를 선보였다.

팬택은 순항중인 베가 시크릿 노트의 뒤를 이어 사생활 보호와 사운드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 업(VEGA Secret UP)'을 추가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4·4분기 흑자 전환 실현을 벼르고 있다.

팬택은 5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회에서 14.2㎝(5.6인치)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 업을 공개하고 오는 1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가격은 이통사들과 조율 중이지만 90만원 초중반대로 예상되고 있다. 시크릿 업은 올해 팬택이 출시한 5번째 프리미엄 모델이자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마지막 전략폰이다.



시크릿 업의 사양은 퀄컴 2.3㎓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에 14.2㎝ 내추럴 광시야각(IPS) 프로 초고화질(풀HD)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2GB 램, 1300만 후면 카메라, 3150mAh 등을 갖췄다.

시크릿 업의 경쟁력은 기존 시크릿 노트의 사생활 보호 기능과 더불어 강력한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시크릿 업은 24비트 192㎑의 무손실 음원(FLAC)을 재생하는 퀄컴의 'DRE(Dynamic Range Enhancement)'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 음질을 구현한다. 특히, 스마트폰 최초로 진동형 스피커가 탑재된 별도의 사운드 케이스를 지원해 역동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팬택은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15.2㎝(6인치급) 대화면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 노트와 이번에 선보이는 베가 시크릿 업을 통해 14~15.2㎝대 스마트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중순 출시한 베가 시크릿 노트는 보조금 규제 등으로 위축된 국내 시장에서 지금까지 30만대(공급량 기준) 정도 판매되면서 팬택 부활에 열쇠가 되고 있다.

팬택 박창진 부사장은 "베가 시크릿노트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안정적인 제품 운영이 가능해 졌다"며 "시크릿 노트의 기능을 계승 발전시킨 시크릿 업을 통해 판매량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시크릿 업의 판매 목표는 시크릿노트의 2배인 100만대로 잡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만큼 올 3·4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적자행진중인 팬택으로서는 시크릿 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시크릿 업은 팬택의 향후 경영 정상화에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라며 "회사의 모든 역량과 전 임직원의 마음을 담은 제품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