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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내년초 에일 출시, 에일맥주 시장 경쟁 가열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8 17:33

수정 2013.12.08 17:33

오비맥주가 이르면 내년 1월 에일맥주를 출시, 에일맥주 시장을 놓고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내년 초 에일맥주를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현재 막판 디자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맥주 제조사인 하이트진로에 이어 오비맥주가 소규모 맥주제조사(마이크로 브루어리)들이 주로 취급한 에일계열의 맥주를 선보이는 것이다.

맥주는 효모를 섭씨 18∼25도로 발효시키는 상온 숙성 에일맥주와 9∼15도에서 발효하는 저온 숙성 라거(Lager) 맥주로 나뒨다.
에일맥주는 전 세계 맥주시장에서 약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1~2%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 5일 국내 대형맥주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에일 맥주 '퀸즈에일'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오비맥주가 에일맥주를 내놓고 롯데주류가 내년 상반기 맥주시장에 진출하면 국내 대형 맥주제조사 3개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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