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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이수근, 대리운전 광고 왜 계속되나?

뉴스1

입력 2013.12.11 11:27

수정 2013.12.11 11:27

‘불법도박’ 이수근, 대리운전 광고 왜 계속되나?


방송인 이수근이 일명 ‘맞대기 도박’으로 재판을 받으면서 출연중인 방송에서 모두 하차했다. 하지만 그가 출연한 대리운전 광고는 케이블 등에서 계속 방송되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수근의 광고가 계속 방송되는 것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이 사건 직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방송이나 광고 등에서 하차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수근의 불법 도박 사건 이후 몇몇 누리꾼들은 “아직 대리운전 광고 나오네?”, “이수근 대리운전 광고 볼 때마다 왜 계속 나오는지 의문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수근의 대리운전 광고가 계속 방영되는 것과 관련해 해당 업체인 코리아 드라이브가 그 이유를 밝혔다.



코리아 드라이브 김동근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수근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고객의 염려가 있을 줄 알고 말씀을 전하게 됐다”며 “자사는 그동안 모델로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 준 이수근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앞으로도 함께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어 “이수근은 자사와의 약속을 위해 그동안 누구보다도 성실히 파트너로 활동해줬다. 과거에 저지른 순간의 실수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보여준 성실함과 진솔함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해 “불법 도박을 벌인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아내의 병간호와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 등 불우한 가정을 고려한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이수근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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