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등 해외 주요 외신은 김정주 회장이 이끄는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NXMH BVBA가 스토케AS를 100%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NXC와 스토케AS 측은 정확한 인수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외신은 인수규모를 약 4억9000만달러(약 510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인수작업은 2014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있다.
스토케AS는 1932년 스토케 일가가 창업한 회사, 100여만원대의 유모차와 아기침대 등을 판매한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골드만삭스에 기업전략 변화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한편 이에 앞서 NXMH는 지난 6월 완구 레고의 거래사이트인 브릭링크를 인수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문 NXMH 최고경영자(CEO)는 외신을 통해 "스토케는 이미 유럽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브랜드"라며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제일가는 유아용품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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