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은 22%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전세계 사람들이 개인용컴퓨터(PC)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으로, PC 시장이 저물고 스마트폰 시대가 오고 있음을 뜻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IDC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말까지 전세계 정보기술(IT) 기기 보급률의 경우 스마트폰은 22%, PC는 20%, 태블릿은 6%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유율은 이미 작년 중반부터 PC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만 해도 전세계 인구의 5%만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은 올해 보급률 22%를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태블릿은 스마트폰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은 전세계 보유율 6%를 넘어서는 데 4년이 걸린 반면 태블릿은 단 2년 만에 보급률 6%대를 달성했다.
반면 PC는 6년간 보유율이 총 6% 증가하는 데 그쳐 성장에 한계가 부딪혔음을 드러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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