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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 앨범 누적판매량 100만장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6 16:42

수정 2014.10.31 10:19

팝페라테너 임형주
팝페라테너 임형주

'작은 거인' 임형주(27)가 또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데뷔 15년만에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음반시장에서 비대중적인 음악으로 분류되는 팝페라·크로스오버 장르에서 이같은 기록은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속사 측은 덧붙였다.

지난 1998년 삼성영상사업단의 삼성뮤직 클래식스 레이블로 첫 음반 '위스퍼스 오브 호프'를 낸 임형주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면서 스타덤에 오른 뒤 꼭 10년만에 대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신나라뮤직, 소니뮤직, 에이벡스, EMI, 워너뮤직 등 국내외 유명 음반사들과 손잡고 앨범을 내온 임형주는 2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샐리 가든'(2003년)을 비롯해 '실버 레인'(12만장·2003년), '미스티 문'(13만장·2004년), '더 로터스'(10만장·2005년)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큰 인기를 누려왔다.



소속사 디지엔콤 측은 "지난 2005년 이후 온라인 음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임형주의 앨범 판매도 하향 곡선을 그렸지만 오랜 팬층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대기록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이후 정규 음반을 내지 않았던 임형주는 8년만의 새 앨범 '파이널리'를 곧 출반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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