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라대 재학생 2명중 1명 ‘전액 장학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9 14:11

수정 2014.10.31 09:21

신라대의 2014학년도 신입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대폭 누릴 수 있게 됐다.

신라대는 최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40억원의 국가장학금(유형2)을 추가로 지원받게 돼 내년 2월 등록기간 중에 재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신라대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국가장학금은 110억원이었고 이번에 4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됨으로써 국가장학금이 총 150억원으로 증가했다.

추가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 것은 신라대가 올 2학기 들어 '창학 60주년 특별장학금' 24억원을 별도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등 장학금 지급률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신라대는 지원받는 국가장학금 40억원을 포함해 2013학년도 1년 동안 국가장학금 150억원과 교내장학금 100억원 등 총 25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신라대의 장학금 증가 노력으로 등록금을 단 한푼도 내지 않고 학교를 다니는 '0원 등록자'가 2학기 현재 재학생 9544명 중 49.76%인 4750명에 이른다.


재학생 2명 중 1명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니게 되는 것이다.


신라대는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내년 신입생 최종합격자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수시 1차 모집 인문고전형 및 정시모집 모집단위별 50% 이내(최초합격자에 한함) 합격자에 한해 입학 후 1학기의 수업료 3분의 1을 감면해주는 파격적인 장학 제도도 마련했다.


신라대는 그동안 각종 봉사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참가,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영역의 학생활동 참여 실적을 마일리지화 해 일정한 점수가 되면 장학금을 지급하는 '스마일장학금(SMILE)'과 해외연수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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