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기념관 소속 역사학자인 뉴르겐 마테우스 박사는 로젠베르크의 일기가 나치 당의 이념과 히틀러 집단에 대해 새로운 통찰력을 줄 것이라며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로젠베르크는 유대인 대학살의 근거가 된 이론인 ‘레벤스라움’을 만든 인물이다. 레벤스라움은 ‘생활권’이란 뜻으로 우월한 민족이 열등한 민족을 영토에서 내쫓아야 한다는 운동을 의미한다.
히틀러는 1923년 뮌헨 봉기에 실패하자 로젠베르크를 자신대신 나치 운동의 새 리더로 지명했다.
로젠베르크는 나치당 외교정책국장을 역임했으며 나치 신문 편집인으로 활동하다 1946년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서 반인류 범죄 혐의로 기소돼 사형 당했다.
1936년 봄부터 1944년 겨울까지 쓴 이 일기에는 독일의 소련 침공과 유대인 대학살 계획도 구체적으로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량은 400페이지 정도로 온라인에는 독일어 원문으로 게재됐다.
한편 뉘른베르크 재판장에서 증거로 쓰였던 이 일기는 로젠베르크의 사형집행 후 사라졌다가 지난 6월 70년 만에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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