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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 새 사령탑에 ‘알툴 베르날데스’ 전 제주 감독

뉴스1

입력 2013.12.23 10:42

수정 2014.10.30 20:39

[프로축구] 강원, 새 사령탑에 ‘알툴 베르날데스’ 전 제주 감독


알툴 베르날데스 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강원 FC의 새로운 사령탑이 됐다.

강원 FC는 23일 “브라질 출신의 알툴 베르날데스 (Arthur Bernardes)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원은 “2014시즌 강원은 25세 이하의 선수가 주축인 팀으로 변모 중이다. 세대교체의 바람 속에서 탁월한 지도자 역량을 발휘하기에 알툴 감독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1987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알툴 감독은 브라질 마두레이라 EC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플루미넨세와 플라멩고 등 브라질 명문팀의 지휘봉을 잡았고 2000년 이후부터는 페루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앙골라 등에서 프로팀을 이끌었다.

2007년 브라질 상파울루 주 1부리그 C.A 유벤투스 사령탑을 거쳐 이듬해인 2008년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 K리그와 첫 인연을 맺었다.

알툴 감독은 강원과 재미있는 인연을 갖고 있다. K리그 데뷔 시즌이던 2009년, 강원의 첫 경기는 알툴 감독이 이끌던 제주를 상대했다. 당시 강원은 알툴 감독을 상대로 K리그 첫 승을 달성했다.

알툴 감독은 내년 1월4일 한국에 들어와 선수단과 상견례 후 동계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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