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신임 회장에 김문경 원일종합건설 대표이사(사진)가 선출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23차 정기총회에서 김문경 원일종합건설 대표이사가 김충재 금강주택 대표이사와 경선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제 10대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새로 선출됐으며, 내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의결됐다.
김문경 신임회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주택거래·신규분양 시장의 침체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중견주택건설업체들의 사업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며 "회원업체들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도약의 전기로 삼아, 국민주거수준 향상과 주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회장은 1941년 충북 괴산 출생으로 주건협 5대회장,대한주택보증 이사,주택산업연구원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구리문화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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