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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료, 세계에서 가장 매력전 남자 프로골퍼에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25 13:14

수정 2014.10.30 19:40

이시카와 료(22·일본)와 블레어 오닐(32·미국)이 가장 매력적인 남녀 프로 골프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25일(한국시간) 자체 설문 조사 결과 "남자 선수는 이시카와가 리키 파울러(미국)를 86%대15%로 제치고 가장 매력적인 선수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이번 설문 조사는 남녀 선수 8명씩을 각각 선정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팬들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이시카와는 1회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아담 스콧(호주)을 68%-32%로 따돌린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브룩스 켑카(미국)를 57%-43%로 제압했다. 이시카와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수줍은 왕자'라는 별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전념하다시피 했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오닐이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를 64%-36%로 제치고 가장 매력적인 선수로 뽑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에서 활동중인 오닐은 빼어난 미모로 수영복 화보를 촬영하는 등 인기 선수로 자리매김해왔다.
재미동포 미셸 위(24·나이키골프·한국명 위성미)는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 등과 함께 8명의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1회전 통과에 실패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