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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남성 맞춤정장 셔츠앤수트, 재단사 없는 고급 맞춤정장 시스템 보급에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26 14:54

수정 2014.10.30 19:25

셔츠앤수트 가상 피팅 시스템
셔츠앤수트 가상 피팅 시스템

남성 맞춤정장 브랜드 셔츠앤수트가 남성정장 제작 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남성 맞춤정장의 디지털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셔츠앤수트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오더메이드 시스템'은 IT기업 에어패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맞춤정장 프로세스로 디지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재단사 없이 완성도 높은 맞춤정장을 만들어 내는 신기술로 개발됐다.

셔츠앤수트는 맞춤정장 장인의 수가 점차 줄고 있다는 현실에 주목해 지난 2006년부터 맞춤정장 장인들의 노하우를 디지털화해 정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과학적으로 설계된 고객체형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서울 및 광주 지역에 5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임종호 셔츠앤수트 대표는 "셔츠앤수트의 디지털 시스템 보급은 전문 테일러가 아니어도 옷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산업환경을 조성해 사회적으로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성복과의 경쟁을 통해 질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맞춤양복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맞춤정장의 대중화 및 제2의 황금기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셔츠앤수트는 오는 2014년 1·4분기에 가맹점 창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