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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카페로! 대화와 휴식의 거실 인테리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27 13:33

수정 2014.10.30 19:08

같은 공간이라도 인테리어에 따라 분위기와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다. 단조로운 거실을 카페처럼 아늑하게 꾸며 대화와 휴식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켜보자.

확장형 테이블과 패브릭으로 분위기 내기

거실을 카페로! 대화와 휴식의 거실 인테리어



거실 중심에 TV가 아닌 다이닝 테이블을 배치하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연출된다. 육중하고 둔탁한 느낌을 주는 큰 테이블보다 산뜻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살린 심플한 디자인의 테이블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프레임을 펼치고 접을 수 있는 멀티 테이블을 놓아두면 거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평소엔 부부를 위한 2인용 테이블로, 손님이 왔을 때는 양쪽 프레임을 펼쳐 4인용 식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테이블은 좁은 공간에서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은은한 파스텔 컬러 패브릭을 깔거나 화병을 배치해 장식효과를 주면 분위기 있는 카페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알뜰살뜰 수납으로 군더더기 없는 거실 연출

거실을 카페로! 대화와 휴식의 거실 인테리어



거실 공간이 너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수납에도 신경 써야 한다. TV를 배치할 공간의 벽면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해보자.

벽면을 따라 멀티수납박스를 나란히 쌓아두면 자잘한 물품을 수납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수납박스는 2층으로 쌓되, 중간 부분은 TV를 놓아두기 위한 공간으로 남겨둔다.

벽면 중간부분에는 선반을 달아 액자나 달력을 놓아두는 공간으로 활용해보자. 이때 선반을 엇갈린 방향으로 달면 밋밋한 벽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선반과 천장 사이 공간에는 멀티수납박스를 붙박이 형식으로 매달아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물건을 수납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한다.

아늑한 휴식 공간 연출하는 3박자, 소파+러그+조명

거실을 카페로! 대화와 휴식의 거실 인테리어



거실 한 켠에 소파를 배치하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화사한 컬러에 콤팩트한 사이즈의 3인용 소파는 천장이 높지 않은 한국형 아파트를 탁 트인 공간으로 연출해준다. 또 겨울철에는 소파 아래에 부드러운 러그를 깔아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살린다.


소파 옆에는 사이드 테이블이나 멀티수납박스를 배치해 자잘한 물건을 넣어 둘 수 있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해보자. 소파와 사이드 테이블이 놓인 공간에 플로어 램프와 같은 간접조명을 설치하면 카페 같은 분위기 연출은 물론 독서나 대화를 나누기 좋은 거실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한샘공식블로그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