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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13]보브컷-바디펌-시스루뱅, 女 헤어트렌드 총정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27 18:39

수정 2014.10.30 19:01

올 한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헤어스타일은 무엇이었을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보브단발부터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시스루뱅까지 2013년 헤어 트렌드를 총정리 해 봤다.

보브단발

올 한해는 '단발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여배우들이 단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여성들의 마음을 훔친 대표적인 단발 스타일은 '보브컷'이다.

[굿바이 2013]보브컷-바디펌-시스루뱅, 女 헤어트렌드 총정리



풍성해 보이는 보브 단발은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풍기는 헤어스타일이다. 또 길이와 커트 방식에 따라 단정함 위에 다양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배우 이다희처럼 A라인(뒷머리가 앞, 옆머리보다 짧은 스타일)으로 커트하면 도시적인 느낌이 강해진다. 이수경과 같이 숏컷처럼 짧게 자른 경우도 마찬가지다.

귀 밑으로 살짝 내려오는 수애의 보브단발은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블랙 컬러도 잘 어울리지만 짙은 브라운 등의 컬러로 염색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시스루뱅 또는 뱅 스타일의 앞머리를 함께 연출하면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더해진다.

바디펌

머리카락 끝에만 컬을 주는 '바디펌'도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굿바이 2013]보브컷-바디펌-시스루뱅, 女 헤어트렌드 총정리



일명 '고준희 머리'라고 불리는 'C컬 바디펌'은 앞머리 없는 단발머리 끝에 강하게 컬을 넣은 스타일이다. 머리 끝에서 C자를 그리는 컬링은 귀여운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고준희는 이 스타일에 가르마를 5:5로 만들었다. 반듯한 일자 모양이 아닌 지그재그 스타일로 가르마를 만들어 자연스러워 보이게 했다.

C컬을 바깥쪽으로 말면 더욱 발랄한 느낌의 헤어가 완성된다. 가벼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레드 오렌지나 골드 등 밝은 컬러로 머리색을 바꾸는 것도 좋다. 반면 어깨에 닿는 길이의 C컬 바디펌은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웨이브가 조금 더 들어간 S라인 바디펌은 볼륨감이 느껴지는 헤어스타일이다. 웨이브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포근함이 가을.겨울 우아한 이미지로 변신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스루뱅

[굿바이 2013]보브컷-바디펌-시스루뱅, 女 헤어트렌드 총정리



지난해에 이어 시스루뱅의 인기가 이어졌다. 동안을 만들어주는 뱅 스타일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무겁지 않게 연출할 수 있는 시스루뱅의 인기는 여전했다.


시스루뱅은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환상적인 케미를 만들어 내는 특징이 있어 포니테일, 업, 보브단발, 웨이브 등에 부담 없이 연출할 수 있다. 또 시스루뱅은 어떤 헤어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낸다.
보브단발이나 업스타일에는 귀여운 느낌, 긴 웨이브 헤어에 연출했을 때는 우아한 여신 헤어를 완성시키며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사진출처: SBS '출생의 비밀' '야왕' '그 겨울 바람이 분다', MBC '금 나와라 뚝딱', '우리 결혼했어요', KBS2TV '비밀' '그들이 사는 세상' '예쁜남자' 홈페이지/윤진이 미투데이/한지민 페이스북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