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새해 벽두부터 '신년 세일'에 본격 돌입한다.
연말 지갑을 연 고객들을 대폭적인 할인상품을 내걸면서 신년에도 붙잡아 설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빅3' 모두 신년 2일부터 19일까지 18일간 대대적인 신년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새해 꿈을 모두 이루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도전'을 테마로 기획, 복(福) 상품전뿐만 아니라 신년 알뜰행사, 경품행사까지 풍성한 이벤트와 상품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새일 첫날인 2일, 단 하루 남녀 의류부터 패션잡화, 액세서리, 건강 제품까지 주요 브랜드가 참여해 특별 제작한 복 주머니에 정상가보다 30~70% 할인된 상품을 담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복(福) 상품전'을 전개한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첫 주말 패션.잡화 등 상품군별 바이어가 추천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가 기획 상품 30선'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 최초로 폴로.타미힐피거 등 4개 브랜드는 겨울방학 기간에 따뜻한 지역으로 해외여행을 나가는 구매 수요를 잡기 위해 2013 여름 시즌 상품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인 150억원 규모 란제리 대전과 함께 빈폴.폴로 등 정통캐주얼 브랜드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헤지스 등 트래디셔널 캐주얼 30% 시즌오프 행사와 함께 모피&아우터 대전도 연다. 세일 기간 총 세번의 주말 동안 신세계 고객이 뽑은 2013년 최고의 사은선물을 다시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신년 첫 세일에 들어간다. 명품관의 경우 토리버치, 로로피아나, 미스지컬렉션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상품을 20~30% 세일을 실시하며 수원점은 '2014년 신년맞이 겨울 아웃도어 다운페어전'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년 세일은 다가올 설 선물실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모든 백화점이 신년 세일 매출 신장률에 바짝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신년 세일이 호조를 보이면 새해 소비심리 회복도 점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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