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과학기술자상의 수상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이흥노 교수에게 돌아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NRF)은 고해상도 저복잡도 정보획득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GIST 정보통신공학과 이흥노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흥노 교수는 부호이론적 압축센싱이라는 새로운 수학적 패러다임을 통해 빠르고 쉬운 고해상도 정보획득기술을 실현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기존 정보 통신 신호처리 시스템은 원하는 해상도에 비례하는 데이터 양을 필요로 해 고해상도 신호복구를 하려면 거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 교수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적은 양의 데이터를 고해상도로 압축한 뒤 복구하는 방법을 개발해 신경공학 및 광학분야 국제학술지의 하이라이트 우수논문과 최신이슈논문에 선정되는 등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산·학·연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인력 중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발굴·포상해 과학기술자의 사기진작 및 대국민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산하고자 1997년 4월부터 매월 1명씩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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