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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네티즌 “용서하자” vs “오지마라”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1 15:33

수정 2014.10.30 18:35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사진: 유승준 블로그)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사진: 유승준 블로그)

유승준의 입국 금지 해제 소식과 함께 그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네티즌들 간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1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유승준의 최측근은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이달 해제된다"며 "현 소속사이자 중화권 스타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의 도움을 받아 올해 상반기 한국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지금도 한국 팬들과 무대를 많이 그리워하고 있으며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준은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떠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기피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입국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런 그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각자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쪽은 유승준을 이제는 포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는 반면 다른 한 편에서는 유승준의 복귀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위터 ID 'Kari*******'는 "유승준이 입국금지가 12년 만에 해제된다고 한다. 그동안 계속 복귀 의사를 보인 유승준. 비록 정점에서 전 국민의 기대를 배신하긴 했지만 무려 12년"이라며 "공중파 복귀까진 아니라도 케이블에선 그를 다시 봐도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ID'wisd*******'는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논란? 군대 안갔다 온 사람들 국회나 청와대에 들여보낼땐 언제고 왜 유승준만 가지고 난리야"라고 지적했고, 'hwan****'도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개인적으로 환영"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ID 'kt3s**'는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절대 안될 소리다. 국내에서 연예활동을 하고싶으면 국방의 의무를 해야 한다"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고 해놓고 입대할 시점에 미국으로 도주한 유승준은 절대로 국내입국금지"라고 주장했다.


ID '53kg****'는 "어차피 방송 나와 웃기면 다 용서되니까.. 그게 한민족 특징 아닌가"라며 유승준 복귀 가능성에 불쾌감을 나타냈고, ID 'oran********'도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대놓고 거짓말하던 사람을 왜 입국하게 하죠"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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