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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황교충-홍상준 자유계약으로 동시 영입…수문장 공백 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2 13:30

수정 2014.10.30 18:30



강원이 골문을 새롭게 지킬 수문장을 영입했다.

2일 강원은 “금일 각각 포항과 대전 출신의 골키퍼 황교충, 홍상준을 영입했다”며 “두 선수 모두 자유계약(FA)이다”라고 밝혔다.

새롭게 강원의 유니폼을 입는 황교충은 지난 2008년 한양대 졸업 후 김해시청에서 2년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다 지난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포항에 입단했다. 2010년부터 올 시즌까지 지난 4년간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경험과 실력을 쌓은 황교충은 경기 흐름을 읽는 시야와 리딩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교충은 “새롭게 기회를 준 강원에 감사드린다”며 “새 시즌 새로 오신 알툴 감독님과 선수들, 팬들과 함께 멋진 한 해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함께 영입된 홍상준은 만 23세의 젊은 골키퍼다. 지난 2012년 건국대 중퇴 후 드래프트 추가지명을 통해 대전에 입단한 홍상준은 어렵게 합류한 K리그였기에 7전8기의 정신으로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고, 입단 2년만인 2013년 6월부터 대전의 골문을 지켰다.

홍상준은 올 시즌 포항, 서울, 전북 등 강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7월6일 부산전에서는 K리그 데뷔 3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개막 후 17경기 만에 대전이 기록한 첫 무실점 경기였다.
또한 홍상준은 지난 7월16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7경기 연속골 기록을 저지하며 다시 한 번 화제에 올랐고, 지난 8월24일 강원과의 홈경기에서는 김동기, 최진호 등의 공격수들의 파상공세를 선방하며 대전에 19경기만에 무승 탈출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뛰어난 반사신경에서 나오는 순발력과 빠른 상황 판단력이 강점인 홍상준은 “고향팀으로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 감개가 무량하다”며 “성실함을 무기로 팀에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원은 황교충, 홍상준의 영입을 통해 오는 13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주전 골키퍼 김근배의 공백을 메우며 2014 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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