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카이-태민-현승이 선택한 헤어 컬러, 애쉬 그레이& 애쉬 브라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2 14:06

수정 2014.10.30 18:30

브라운과 그레이, 골드, 레드, 블랙 등 다양한 컬러와 섞여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애쉬(ash)' 컬러. 은은한 잿빛 발색으로 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애쉬 컬러를 보다 스타일리시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한다.

애쉬 브라운

카이-태민-현승이 선택한 헤어 컬러, 애쉬 그레이& 애쉬 브라운



가장 무난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컬러는 애쉬 브라운이다. 이 컬러는 잿빛과 브라운에 카키 느낌이 더해져 염색 후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의 헤어를 참고할 수 있다. 태민은 잿빛보다는 브라운 컬러가 드러나게 염색,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다.

여기에 앞머리에는 C컬을 주고 전체적으로는 볼륨펌을 연출, 로맨틱한 무드의 애쉬 브라운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더불어 눈썹을 살짝 가리는 길이의 앞머리로 '동안효과'를 더했다.

여성들은 보다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가수 이수영은 잿빛과 브라운이 적절하게 믹스된 애쉬 브라운으로 염색해 긴 웨이브 머리가 가지고 있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배가시켰다. 개성을 더 어필하고 싶다면 잿빛이 강하게 발색되는 애쉬 브라운을 연출하면 된다.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은 브라운보다 잿빛이 강하게 발색되는 애쉬 브라운 헤어로 신비로움을 어필했다. 또 빛에 따라 톤다운된 핑크, 퍼플 컬러로 보이는 효과도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전체 염색이 부담스러운 경우 머리 끝부분만 애쉬 컬러로 염색하는 투톤 헤어 연출도 좋다.

애쉬 그레이

카이-태민-현승이 선택한 헤어 컬러, 애쉬 그레이& 애쉬 브라운



애쉬 그레이는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카이와 비스트 멤버 장현승의 머리색으로 유명하다. 빛바랜 그레이를 띄는 이 색은 다른 컬러보다 빈티지한 무드가 짙게 묻어나 더욱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가능케 한다.

카이의 애쉬 그레이는 카키빛이 감도는 발색으로, 염색 시 그레이의 시크함과 카키의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표현해 낼 수 있다. 앞머리를 세운 뒤, 옆머리를 한 방향으로 드라이 해 넘기면 수트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반대로 앞머리를 모두 내리고 머리 끝부분에만 C컬을 살짝 넣어주면 캐주얼한 느낌으로 변신할 수 있다.


실버 느낌이 강한 장현승의 애쉬 그레이는 남성적인 스타일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장현승은 머리 전체를 같은 컬러로 하지 않고 뿌리 부분에 블랙 컬러를 연출, 세련된 멋을 살렸다.
또 가르마를 2:8로 연출한 뒤 머리를 빗어 넘긴 '포마드' 스타일로 댄디한 분위기까지 더했다.

사진출처: 샤이니 페이스북/ 시크릿 미투데이/ MBC '나는 가수다',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 캡처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