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일부 기업들은 대규모 수주와 정부지원 수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 등 잇따른 호재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시장 5곳, 코스닥시장 11곳 등 총 1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특별히 부각된 호재없이 보해양조우, 동부하이텍1우, 동부하이텍2우B, 아남전자우 등 우선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 남광토건은 820억원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상승 반전하며 14.89% 상승한 9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단발적 이벤트보다는 올해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매기가 쏠렸다. 먼저 올해 조명용 백열전구 생산, 수입을 금지 등 정부발 수혜에 힘입어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에 매기가 이어졌다.
이날 루미마이크로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한 가운데 파인테크닉스가 8%대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르네코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기자본의 230%에 해당하는 아이디에스 주식을 처분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르네코는 지난달 30일 계열사인 아이디에스 주식 337만2041주(지분 17.7%)를 210억원에 금영에게 매각했다. 이같은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아이디에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생산능력 증대와 지방영업망 확충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298억원 규모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한 삼보판지도 상한가로 뛰어올랐으며,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조아제약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서 남북관계를 언급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인 에머슨퍼시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브이에스, 티케이케미칼, TPC, KCI, 모헨즈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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