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올해 '경영위기 조기 극복 및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경영목표로 사업구조 개편과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세부적인 중점 추진과제로 먼저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한 부채비율 300% 이내, 금융부채 9000억원 감축, 성과중심의 조직·인력운영과 사전경보시스템 구축으로 사업 리스크 분석과 재무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부채비율 300% 이하 달성을 위해 올해 1조7200억원의 토지분양과 1조4800억원의 투자유치 및 자산매각 등 총 3조2000억원 규모의 공격적인 판매 및 마케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공사는 인천시와 협의해 안정적인 부채관리를 위한 추가 출자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내부적으로 인건비 동결, 경상경비 추가 감축, 상시 예산절감 추진 등 고강도 재정통제를 실시하고 대외적으로는 안정적 자금조달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주요 개발사업으로 검단신도시 시범단지 착공 및 용지공급 착수, 도화구역 행정타운 및 JST 준공과 주택건설 공동사업 착공, 영종하늘도시내 인천월드시티 등 투자유치 적극 추진,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전승인(예정) 및 토지매매, 검단일반산업단지 잔여용지 공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관광사업의 경우 해외관광객 34만명(숙박관광객 24만명 이상) 유치와 국내 관광객 유치 수용태세 강화를 목표로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의 해외시장별 맞춤형 콘텐츠 발굴과 주요 관광지 연계 쿠폰북 제작·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또 신기시장 등 원도심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선수촌 및 주경기장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음악도시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우선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7~9월)'를 확대 개최하고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연계한 '인천한류관광콘서트'와 지난해 처음 개최해 40여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인천음악불꽃축제'의 정례화 개최도 준비할 예정이다.
인천 MICE산업을 대표하는 송도컨벤시아는 개관이래 운영수지 첫 흑자를 기록했으며 가동률 또한 전년 53.3% 대비 70.7%로 대폭 증가했다.
공사는 이 같은 경영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고강도의 성과중심 업무체계를 확립하고 신규직원 채용 보류, 유휴인력 관리 강화 등 경영내실을 다지고 재정건전화 및 부채감축을 위한 '부채감축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목표액 1조9438억원 대비 1조638억원의 투자유치와 자산매각을 달성했다.
유영성 사장은 "앞으로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조직의 역량이 경영 성과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중심의 조직 운영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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