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문형표 장관, 의료계에 수가 등 현안 논의 협의체 제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3 14:46

수정 2014.10.30 18:17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가운데)은 3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의료계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신년 인사를 나눈 후 의료단체장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문 장관은 의료계에 수가 등 현안 논의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가운데)은 3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의료계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신년 인사를 나눈 후 의료단체장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문 장관은 의료계에 수가 등 현안 논의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의료계에 수가 등 현안 논의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원격의료에 대해서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의료계와 계속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3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장관은 축사에서 "국민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전적인 방안 도출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정부, 의료계, 그리고 가입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문 장관은 원격의료 추진과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는 정부 정책의 취지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며 "원격의료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의료계와 계속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원격의료 강행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이어 "원격의료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의료이용이 어려운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것이고, 대면진료를 상호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면진료에 대한 추가 지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장관은 3대 비급여 제도개선으로 인한 병원계 손실부분에 대해 건강보험 지원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병원계와 긴밀히 협의해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의사협회에서 예고한 집단휴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의료계도 극단적인 선택보다는 조속히 대화에 참여하여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하례회를 개최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94%에 달하는 민간의료기관들이 공보험이 강요하는 원가이하 낮은 건보수가 하에서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켜왔으나, 이제 의사들의 희생과 인내도 모두 바닥났다"면서 "최근 원격의료·영리병원 논란과 근본적으로 잘못 설계된 건보제도의 구조적인 문제는 의료계와 정부의 신뢰를 저해하고, 결과적으로 의료계 발전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와 서울특별시의사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문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여야 국회의원, 의료계 인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