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마식령 스키장에 고가 유럽산 장비 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3 15:25

수정 2014.10.30 18:17

스위스 등의 스키 리프트 금수조치에도 완공돼 궁금증을 자아낸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에 고가의 유럽산 장비가 설치돼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전했다.

방송은 북한이 공개한 마식령스키장 사진엔 캐나다와 스웨덴, 이탈리아, 독일 기업이 생산하는 눈 자동차와 제설기, 스키장용 중장비 차량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론 스웨덴 기업 아레코사의 분사식 제설기(개당 3만 7000달러)를 비롯해 이탈리아와 독일 기업의 중장비 제설차량(개당 8만~11만 달러), 캐나다 기업의 눈 자동차(약 1만 달러)등이 스키장에 설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장비는 유엔이 북한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규제한 사치품으로 파악된다.

북한은 지난해 마식령스키장을 건설하면서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리프트와 케이블카 등의 장비를 수입하려고 했지만 해당국의 금수조치로 어려움을 겪었다.

방송은 북한이 스위스 등과 직접 거래했다기 보단 중국 등 중개인을 통해 구입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