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통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상철 LG U + 부회장(사진)이 새해 벽두부터 임직원 500여명과의 '스킨십 경영'을 통해 '신(新)통신시장 선도전략'을 모색한다.
이 부회장 주도로 LG U +는 3∼4일 이틀 동안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팀장급 이상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하는 '리더십 혁신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 캠프는 매년 초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임원·담당(100여명)과 팀장급(400명) 직원이 전원 참석해 전년 사업성과와 새해 사업목표를 공유하는 새해 첫 소통의 자리다.
이번 캠프에서는 이 부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5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CEO 특강'을 한다.
특강 주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부회장은 "새해 통신이슈별 전략과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시장선도 방안 등에 대한 혜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취임 초부터 특유의 '탈통신' 전략으로 LG U +의 고성장과 호실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 부회장은 올해 이통시장의 판을 바꾸는 '태풍의 눈'과 같은 시장 선도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청마의 해 갑오년을 맞아 LG U +는 올해도 시장을 선도하며 일등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며 "2014년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창조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와 준비를 함은 물론 '심안통선, 선즉제인(心眼通先, 先則制人)'의 능력을 발휘해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 캠프에서는 LG U + CEO와 각 본부장 간 새해 '사업목표 조인식'도 별도로 진행된다. 이 조인식은 각 본부장이 올해 세운 사업실적 목표를 CEO에게 보고한 후 이행을 약속하는 합의서를 작성하는 형태다.
이는 LG 특유의 자율책임경영 측면에서 진행되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본부별 사업목표에 대한 이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 외에 이 캠프에서는 CEO와 전체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면서 격의 없이 어울리는 시간도 마련된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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