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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이 미공개 스틸을 추가로 공개했다.
3일 영화 ‘피끓는 청춘’이 복고 스틸을 추가로 선보여 청춘스타들의 또 다른 면모를 예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여자 일진 ‘영숙’ 역의 박보영은 과격하고 거친 행동,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만으로도 포스 넘치는 열연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중길(이종석 분)’을 수시로 따라다니며 모든 것을 막아주는 등 남자를 보호하는 의리 있는 여장부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다.
5:5 가르마로 한껏 멋을 낸 ‘중길’ 역의 이종석은 친구들에겐 엄지를 치켜들게 만드는 연애 선배로 자신을 좋아하는 ‘영숙’과 자신이 좋아하는 ‘소희(이세영 분)’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카사노바의 진면모를 뽐낸다.
거기에 홍성농고 여신으로 통하는 서울 전학생 ‘소희’ 역의 이세영은 ‘중길’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새침하게 반응해 더욱이 ‘중길’의 애를 태워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숙’과 전략적 동맹 관계의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 역을 맡은 김영광은 올빽 머리에 머리카락 한 올만 고정시킨 헤어와 공고 교복 속 달라붙는 티셔츠까지 가장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사해 단 한 컷의 스틸만으로도 존재감을 과시한다.
무엇보다 ‘피끓는 청춘’은 마지막 교복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 만큼 80년대 교복을 착용한 배우들의 모습에서 그 시절 청춘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학교 교정은 물론 최고의 데이트 장소였던 중국집, 모닥불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등으로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법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
한편 미공개 스틸을 추가로 공개한 ‘피끓는 청춘’은 오는 23일 개봉 예정.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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