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의사에 이어 약사회도 ‘영리법인약국’ 반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5 14:30

수정 2014.10.30 18:10

대한약사회는 5일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서 전국 시.군.구단위 약사회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국법인화 추진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영리법인약국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5일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서 전국 시.군.구단위 약사회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국법인화 추진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영리법인약국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의료민영화를 포함한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보건의료단체의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다. 의사에 이어 약사들도 영리법인약국 도입 방침에 반발하며 단체행동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약사회는 5일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서 전국 시·군·구단위 약사회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국법인화 추진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약사회는 '정부는 의료민영화 획책하는 영리법인약국 도입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추후 약사사회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영리법인약국 도입은 결국 거대자본으로 무장한 몇몇의 약국법인이 시장을 독점하게 되고 자본·재벌에 먹혀버린 동네슈퍼, 동네빵집과 같이 동네약국의 몰락이 초래될 것"이라며 "동네약국 몰락으로 인한 약국 접근성 저하, 시장 독점에 의한 약값 상승 등 이로 인한 부작용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된다"며 정부의 정책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정부가 영리법인약국 허용을 위한 약사법 개정을 강행할 경우 국민 건강권과 약국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