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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 “LG생활건강 질적, 양적 견조한 성장 지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6 08:49

수정 2014.10.30 18:07

KDB대우증권은 LG생활건강이 올해 이익 가시성의 회복, 해외시장 성장률 가속화 등이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의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781억원(전년대비 +9.3%), 영업이익은 945억원(전년대비 +8%)으로 추정됐다. 컨센서스 추정치는 매출액 1조원(전년대비 +12.7%), 영업이익 918억원(전년대비 +4.9%)이었다.

김민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는데, 고가에서 저가에 이르는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로 견조한 성장률(전년대비 +12%)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가 화장품 중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빌리프 브랜드의 고성장, 저가 화장품 브랜드의 시장 확대 등이 성장률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생활용품 부문은 할인점 휴무 등의 영향으로 불리한 영업 환경이 지속됐지만,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고가 제품 판매가 늘고 주요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10%의 성장을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음료 부문은 할인점 휴무의 영향이 생활용품 분야보다 컸으며 매출액 성장이 전년대비 7%로 추정되지만, 비용 효율화 작업이 계속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여 이익률은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은 기존 사업 완성도를 높이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은 2014년에도 국내 시장의 시장점유율 확대, 해외시장에서 입지 확장, 신성장 동력 확보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부문의 해외시장 확장, 음료 부문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생활용품 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지속 출시 등으로 물량 확대와 판매 가격 인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해외시장은 일본에서 에버라이프와 긴자 스테파니의 영업 통합, 중국 사업의 직접 투자 등을 겪으면서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빌리프 브랜드의 매장 확장(지난해 말 롯데백화점과의 독점 매장 계약 만기), 더페이스샵의 효율적인 프로모션 전략 등으로 화장품 분야의 성장성은 밝다.
기능성 음료제품 확대, 프리미엄 생활용품 확대 등은 평균 판매 가격을 높여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할인점 휴무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성장성 회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김 연구원은 KDB대우증권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