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뉴 아우디 A3 출시…수입차, 소형 세단시장 공략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6 14:45

수정 2014.10.30 18:02

뉴 아우디 A3 출시…수입차, 소형 세단시장 공략 시작

수입차업체들의 국내 소형차 시장 공략이 새해 벽두부터 거세다. 기준 소형차 공략지점이 해치백에 치중됐던 거와 달리 세단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수입차 무풍지대로 꼽혔던 국내 소형 세단시장에도 거센 비바람이 몰려오고 있는 셈이다.

아우디코리아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프리미엄 소형 세단 '뉴 아우디 A3 세단'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뉴 아우디 A3 세단은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4도어 소형 세단으로 수입차업체로는 처음으로 해당 차급을 국내에 선보인 것이다.



뉴 A3 세단은 기존 A3 해치백보다 전장이 146mm 길어지고 전폭은 11mm 넓어졌다. 하지만 전고는 11mm 낮아져 역동성이 강조됐다. 세단의 클래식함과 쿠페의 스마트함이 조화를 이룬 스포티한 스타일이라는 얘기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파워를 자랑하는 2.0 TDI 디젤 엔진이 적용, 소형 세단답지 않은 주행능력을 갖췄다. 소형차답게 연비도 좋다. 복합연비는 1L당 16.7km로 효율성 측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동급인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3의 연비는 14km/ℓ다.

또한 노면 충격과 무게부담을 최소화한 경량 바디, 정밀한 섀시 밸런스, 특화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등을 통해 고속에서도 안락하고 안정감 있는 상위 프리미엄 차량 급의 승차감을 실현했다. 가격은 2.0 TDI가 3750만원, 2.0 TDI 다이내믹이 409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우디코리아는 소형 세단의 장점과 중형급의 주행능력과 승차감으로 무장한 뉴 A3 세단의 성공을 확신했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날 출시행사에서 "올해 뉴 A3 세단의 판매목표는 1000대"라고 밝혀 주의를 놀라게 했다.

뉴 A3를 시작으로 수입차 소형 세단이 줄줄이 국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BMW는 상반기 안으로 소형 세단인 2시리즈 쿠페와 소형 전기차 i3를 출시한다. 폭스바겐과 렉서스는 7세대 골프의 고성능 모델과 소형 해치백 CT200h 부분변경모델을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입차 판매 중 2000cc 이하가 54.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한 성장률도 30.1%에 달했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개별소비세 인화와 소비자들의 소형차 선호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입차업체들의 소형차 라인업 강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