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2014년을 '선도적 LCC로서 비즈니스 모델 정체성 강화를 통한 차별적 경쟁우위 확보'를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원칙과 절차 준수를 통한 안전 강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매출 다변화를 위한 부가수익 창출 △고객 만족도 향상과 브랜드 강화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 등을 핵심과제로 정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과제 중 핵심은 새로운 부가수익 창출 등 매출의 다변화와 시장 지배력 강화다.
매출 다변화를 위해 2012년 2월 국내 LCC 중 가장 먼저 소규모 화물사업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이미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기존의 유·무상 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모델 발굴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서는 신규 취항과 기존 노선도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2005년 창립 후 가장 많은 규모인 6~7대의 항공기를 올해 도입한다. 기종은 모두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이다. 대신 초창기 도입한 항공기 3대는 반납, 총 16~17대의 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신규 도입 항공기를 국내선과 일본, 홍콩, 동남아시아, 괌, 중국 등의 공급석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선에서는 현재 취항 중인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3개 도시 외에 대구~제주 노선에 취항하고 국제선에서는 항공자유화가 된 홍콩노선의 점유율을 크게 높여 주력 노선으로 삼을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매출 다변화와 신규 항공기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LCC 업계 최초로 매출 규모가 5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 규모에 비해 23%가량 늘어난 규모이자 LCC 중에서는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 시대를 열게 된다.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4300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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