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 원전케이블 품질 문제된 JS전선 사업 정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6 17:50

수정 2014.10.30 17:57

LS그룹이 원전케이블 품질 문제로 국민에게 원전 안전에 대한 불신을 야기한 JS전선을 정리하고 1000억원의 원전 안전 및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을 출연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구자열 회장이 "국민과 정부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속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LS그룹은 6일 원전케이블 품질문제 관련 대책으로 △JS전선 사업정리 △원전 안전 및 연구개발 지원금 출연 △LS전선의 국가 원전사업 발전을 위한 지속 노력 등을 발표했다.

LS그룹은 우선 JS전선의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국민과 정부에 큰 누를 끼친 JS전선이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이 도의적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LS그룹은 JS전선 정리 과정에서 피해를 볼 수 있는 소액주주를 위해 도의적 차원에서 대주주가 사재를 출연해 주식 전량을 주당 6200원에 공개 매수하고 상장 폐지 이후 이른 시간 내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사업정리로 인해 발생하는 JS전선 종업원 300여명은 LS그룹 차원에서 고용승계하고 기 수주 물량에 대한 납품과 물품 대금 지급 등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사업을 정리하더라도 JS전선 법인은 존속하여 진행 중인 민.형사상의 소송에 대한 책임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LS그룹은 또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원전 강국이 되는 데 일조하기 위해 1000억원의 원전 안전 및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을 출연키로 했다.

지원금 운영은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집행 시기 및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원전의 안전과 관련된 연구개발 활동 지원, 원전 평가.검증 기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기술 인력 양성과 설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