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90일간 맥도날드만 먹고 17kg 감량한 美 교사 ‘화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7 11:24

수정 2014.10.30 17:52



맥도날드 다이어트 전(우)과 후(좌) 사진. / 이미지 출처=KCCI 뉴스 유튜브 영상
맥도날드 다이어트 전(우)과 후(좌) 사진. / 이미지 출처=KCCI 뉴스 유튜브 영상

10년 전 모건 스퍼록 감독이 '슈퍼 사이즈 미'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주장했던 '패스트푸드는 해롭다'는 주장을 뒤집는 사례가 나왔다. 미국의 한 남성이 90일 간 하루 세끼 맥도날드 음식을 먹은 결과 살이 빠지고 더 건강해졌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밝힌 것이다.

미국 아이오와주에 사는 과학 교사 존 시스나의 '맥도날드 다이어트' 소식은 현지의 지역 방송국인 KCCI가 보도하면서 유명해 졌다. 그는 "2005년 '슈퍼 사이즈 미'를 보고 만약 내가 모건 스퍼록 감독이 한 것처럼 한다면 내 건강이 악화될 것인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스퍼록 감독은 30일 동안 맥도날드 음식만 먹은 결과 11kg이상 체중이 증가했으며 우울증, 성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



하지만 존 시스나는 90일 동안 약 17kg을 감량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249에서 170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단 그는 영화에서 감독이 하루에 5000칼로리 이상을 먹기도 했던 것과 달리 하루에 먹는 칼로리를 2000칼로리로 제한했다.

그는 90일간의 기록을 학생들과 함께 다큐멘터리로 찍었으며, 사전에 그 계획을 들은 맥도날드로부터 해당 기간 동안 모든 음식을 무료로 제공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스나는 현지의 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를 뚱뚱하게 만드는 것은 맥도날드가 아니라 우리의 선택이다"라고 주장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