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2013년 4분기 실적은 반도체 장비(IMS) 및 파워시스템 부문의 매출 정체에 따른 마진율 하락, 환율 하락(원/달러) 및 특별 상여금 지급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삼성테크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2013년 4분기 매출(7743억원)과 영업이익(88억원)은 전년대비 각각 9.4%, 76.6%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당사의 종전 추정치대비 각각 5.1%, 78.5%씩 하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13년 및 14년 주당 순이익(EPS)을 종전대비 14.5%, 18.9%씩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2% 감소할 전망"이라며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점과 신규 제품의 출시 부재로 마진율 개선은 한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로 고속칩 마운터 관련한 공급 업체 선정, 3분기 이후에 매출로 연결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판단돼 중장기 관점에서 2분기에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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