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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아늑한 아지트! ‘침실 인테리어’ 노하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8 13:41

수정 2014.10.30 17:44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인 침실은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곳이다. 공간의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침실 연출로 나만의 아늑한 아지트를 만들어보자.

취향에 맞는 침구 컬러 고르기

나만의 아늑한 아지트! ‘침실 인테리어’ 노하우



침실 컬러를 고를 땐 유행을 좇기보다 취향과 개성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침실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침대와 그 위를 덮은 침구는 방 분위기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컬러와 디자인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침구에 도트, 라인 등 포인트 컬러와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은 침실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잔잔한 체크무늬 패턴의 이불로 차분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의 침실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으며, 그린 등 산뜻한 색상의 보드라운 소재로 된 쿠션은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처럼 포인트 컬러를 활용하면 산만하지 않으면서도 느낌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침대 쿠션이나 침실 장식품 등은 공간을 분위기 있게 만들어 주지만, 개수가 너무 많으면 방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침실공간과 라이프스타일 고려

나만의 아늑한 아지트! ‘침실 인테리어’ 노하우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공간 구성도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 중 하나다. 침실에서 잠만 자는지, 드레스 룸이 딸려 있는지,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는지 등 공간의 목적과 쓰임에 따라 함께 배치할 소가구의 종류가 달라진다.

침실에 수면 이외의 용도가 없다면 디자인을 고려한 앤틱 화장대를 놓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침실 공간이 좁다면 수납 기능이 있는 화장대를 구입해보자. 화장대 안쪽에 화장품을 비치해 두면, 필요할 때마다 상판을 열고 닫으며 용도를 달리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 제격이다. 침실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면 화장대보다는 책상이나 활용도 높은 수납함을 배치하는 것이 낫다.

가구의 작은 디테일에 신경 쓸 것

나만의 아늑한 아지트! ‘침실 인테리어’ 노하우



마음에 쏙 드는 침실 공간을 꾸미고 싶다면 침대 헤드 디테일과 소재, 화장대 상판, 다리 라인 등 가구의 작은 디테일까지 꼼꼼히 따지는 것이 좋다.


곡선 모양의 헤드를 가진 침대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가구의 볼륨감을 살릴 수 있어 아늑한 반면, 공간을 좁아보이게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꺼운 가죽 헤드보다는 얇은 나무 패널의 헤드나, 헤드가 없는 스타일의 침대가 콤팩트한 침실 공간에 알맞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협탁, 책장 등도 침실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 한샘공식블로그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