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희귀질환 유전자진단지원 대상이 기존 17개에서 28개 질환으로 1월부터 확대·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추가된 지원 대상 질환은 급사의 원인으로 알려진 긴QT증후군(유전성 부정맥의 종류) 등 11개 질환으로 정부지원의 필요성, 유전자검사의 진단기여도, 질병의 중증도를 검토하여 선정했다. 지원 대상질환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2014년 '희귀난치성질환 헬프라인' 웹사이트 (http://helpline.nih.go.kr)를 개편했다. 새롭게 개편된 웹사이트에서는 1030여개의 희귀난치성질환 정보 뿐 아니라 의료비지원사업 안내, 진단지원사업 안내, 온라인상담, 사이버자료실, 전문병원정보, 환우회 등 국내외 희귀질환 관련 사이트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검색기능을 강화해 이용자가 한 번의 검색으로 질환정보, 주요증상, 전문병원 정보, 온라인상담, 사이버자료실, 새소식, 관련 사이트를 모두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희귀질환 유전자진단 지원사업은 질환의 조기진단 및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희귀질환의 적정한 치료와 관리를 가능하게 된다"면서 "희귀질환자의 질병 부담을 경감시키고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희귀난치성질환 헬프라인 웹사이트 개편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다양하고 정확한 자료를 편리하게 찾아보고, 환자는 물론 보건의료관계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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