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AFP 통신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업체 로디움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의 불편한 정치적 관계에도 지난해 중국의 대미투자가 되레 직전년 대비 두 배 가량 확대, 140억달러규모에 달했다.
양국간 투자가 활성화된 것은 지난해 5월 중국 수안휘 인터내셔널이 미국계 돼지고기 가공업체 스미스필드푸드를 지난해 5월 71억달러(7조6000억원)에 인수하면서부터다.
이런 가운데 창출된 일자리도 무려 7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기업 및 부동산 재벌이 뉴욕의 고급 부동산인'체이스맨해튼 플라자'나 '제너럴모터스(GM) 빌딩' 등 유명 부동산을 사들인 것도 전체 투자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한해 동안 양국간 거래 건수도 총 82건으로 확대됐다. 미국에 투자한 중국 기업은 대다수가 민간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업 비중이 거래 기준으로는 87%, 투자액 기준으로는 76%를 차지했다. 이같은 추세는 앞서 중국 국영기업 투자가 주를 이루던 최근 경향과 상반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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