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조성민 위닝샷’ KT, LG 꺾고 3연승 질주…LG 3연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8 21:29

수정 2014.10.30 17:39



KT가 LG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내달렸다.

KT는 8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조성민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87-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7승14패가 된 KT는 단독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3연패의 늪에 빠진 LG는 21승11패로 3위에 머물렀다.

KT는 조성민이 3점슛 6개를 포함한 26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송영진(18점 8리바운드)과 오용준(16점 3점슛 4개), 아이라 클라크(16점), 전태풍(11점 6어시스트) 역시 제몫을 다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데이본 제퍼슨(28점)과 김시래(19점)가 47점을 합작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다소 아쉬웠다.

전반까지는 KT의 우세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KT는 송영진과 전태풍, 오용준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LG 역시 상대 턴오버를 틈타 조금씩 점수를 쌓아나갔고, 35-42, 7점차까지 따라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 들어 공격이 살아나며 흐름을 바꿨다. 제퍼슨의 골밑슛과 문태종의 중거리슛이 적중한 LG는 조성민의 연이은 3점슛으로 맞선 KT에 1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는 엎치락뒤치락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장군 멍군 공격을 이어가던 양 팀은 1분 여초를 남기고 KT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며 83-80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LG도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제퍼슨의 2득점으로 다시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KT가 공격하는 상황에서 블록슛으로 공격권을 가져온 LG는, 김시래의 골밑 돌파가 빛을 발하며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다. 추가 자유투마저 성공한 LG는 85-8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T에는 조성민이 있었다. 조성민은 경기 종료 3.3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골로 연결했다. 전창진 감독의 마지막 작전이 성공으로 귀결된 순간이었다.
조성민의 위닝샷으로 KT는 3연승의 순항을 이어갔다.

한편 같은 시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오리온스의 경기서는 리처드슨이 20점을 올린 오리온스가 삼성에 78-7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18패가 된 오리온스는 6위 삼성과 동률을 이루며 공동 6위가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