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석기업과 한진칼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증권 전용기 연구원은 "재벌 오너들의 지배력이 높은 비상장기업을 이용해 상장기업의 지배력를 확대하려는 합병은 소규모 합병 외에는 엄격히 제한되어 한국에서는 전례가 없다"면서"정석기업과의 합병으로 한진칼 지배력을 10%이상은 높일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한진칼 지분스왑도 난제가 있다.
전 연구원은 "한진해운과 한진해운홀딩스 합병을 통해 한진해운이 한진칼의 손자회사가 되어 증손자회사에서 벗어나도 한진해운 자회사들이 증손자 회사가 되어 100%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공개매수와 한진해운 자회사 100% 지분확보에 수천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대한항공이 고배당주가 아님을 감안하면 한진칼의 연결자회사로 편입시키는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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