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여야 원내대표 ‘개헌’ 두고 설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09 11:49

수정 2014.10.30 17:37

여야 원내대표는 9일 개헌특위 구성을 놓고 장외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개헌 추진을 약속한 만큼 개헌특위를 서둘러 구성할 것을 연일 새누리당에 압박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경제활성화에 매진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정치개혁특위 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국회의 개헌 논의를 차단할 게 아니라 개헌특위를 만들 것을 오히려 국회에 요구해야 한다"라며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무한경쟁을 유발하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대수술을 통해서만 대화·타협의 문화로 나아가는 새 정치를 이룰 수 있다"며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도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원내대표는 "대선 공약에는 개헌만 있는 게 아니며, 박근혜 정부 1년을 맞이하는 지금은 경제가 우선"이라며 개헌특위 구성에 선을 그었다.


최 원내대표는 "몇 년간 계속된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 올해는 회복의 기미가 조금씩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때"라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해 달라는 게 국민의 가장 큰 여망"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