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下, '총리와 나' 윤시윤
KBS2TV 드라마 '총리와 나'에 출연 중인 윤시윤의 헤어는 부담 없이 이미지를 변신시킬 수 있는 스타일 중 하나다.
윤시윤의 머리는 볼륨감 있는 윗부분과 차분하게 가라앉은 옆 라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헤어다. 전체적으로 길이가 짧아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곳곳에 볼륨감이 가미돼 있어 로맨틱한 무드도 동시에 느껴진다.
이마가 훤히 보이도록 앞머리를 짧게 연출해야 하기 때문에 이마에 콤플렉스가 있는 이들이 도전하기엔 무리가 있다.
난이도 中, '상속자들' 김우빈
유행을 따르고 싶다면 SBS 드라마 '상속자들' 속 김우빈 머리를 추천한다. 드라마 속에서 김우빈은 두 가지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극 전반부에는 세련된 느낌의 리젠트컷을, 극 후반부에는 순수한 분위기의 소프트 투블럭 볼륨펌을 연출했다.
가발처럼 인위적으로 보이는 리젠트컷은 2:8로 가르마를 만든 후 앞머리와 머리 위쪽 부분을 뒤로 넘겨 흐트러지지 않게 고정시키는 것이 포인트다. 앞머리를 넘기는 과정에서 볼륨감을 넣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리젠트컷도 윤시윤 헤어와 마찬가지로 옆머리가 뜨지 않도록 다운펌을 하거나 헤어 제품을 발라 관리해줘야 한다.
또 김우빈은 앞머리를 내린 소프트 투블럭 볼륨펌으로 순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이 헤어스타일은 투블럭컷을 기본으로 하며, 길이가 긴 앞머리로 머리 옆부분을 덮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를 덮는 앞머리와 윗머리에 컬을 넣어 볼륨감을 주고, 짙은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면 더욱 부드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난이도 上, '예쁜남자' 이장우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을 찾고 있다면 KBS2TV 드라마 '예쁜 남자' 속 이장우 헤어에 도전해 보자.
일명 '예수머리'라고 불리는 이장우의 헤어는 단발처럼 보이는 긴 머리카락에 웨이브를 넣은 스타일이다. 도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랙 컬러 헤어 끝 부분에 컬을 가미해 소프트하고 차분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물론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면 부드러운 무드를 더욱 어필할 수 있다. 또 중후함이 묻어나기 때문에 봄이나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 시즌에 더 잘 어울린다.
이 헤어를 연출할 때는 가르마의 위치가 중요하다. 5:5 가르마를 만들 경우 스타일리시함이 줄어들 수 있다. 한 쪽으로 치우치게 가르마를 만들어 웨이브 진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얼굴을 따라 내려올 수 있도록 스타일링 하는 것이 포인트다.
사진출처: KBS2TV '총리와 나', '예쁜남자', SBS '상속자들' 공식 홈페이지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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