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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소니오픈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0 18:58

수정 2014.10.30 17:16

배상문, 소니오픈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

배상문(28·캘러웨이· 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배상문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6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지난주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2주 연속 하와이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은 동반플레이를 펼친 크리스 커크(미국·6언더파 64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 비거리 301야드의 장타의 드라이버 샷을 앞세운 배상문은 아이언샷이 그린 적중률 88.9%에 이를 정도로 호조를 띠어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떨어뜨려 잡은 첫 버디를 시작으로 배상문은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 이내에 붙여 1타를 줄였고 14번홀(파)에서는 4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일곱번째 버디를 잡았다. 배상문은 "와이알레이 그린이 왼쪽, 오른쪽 방향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퍼트 라인이 읽기 어려운데 지난주 대회 때보다는 잘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직전에 던롭과 골프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2008년 대회 우승자 최경주(44·SK텔레콤)은 보기 1개에 버디 4개를 잡아 3언더파 67타를 쳐 새로운 골프볼에 대한 높은 적응력을 과시했다.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한(33·한국명 한재웅)과 세계랭킹 2위 아담 스콧(호주)이 최경주와 함께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브라이언 스튜어드,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가 공동 3위(5언더파 65타)에 랭크된 가운데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형성(34)은 공동 65위(이븐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 잭 존슨(미국)은 공동 25위(2언더파 68타)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