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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토지·주택 판매 30% 껑충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LH 토지·주택 판매 30% 껑충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난해 토지와 주택 등 보유자산 판매실적이 22조원을 기록, 전년 17조원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판매실적은 LH가 지난해 초 설정한 목표 20조4000억원은 물론 지난해 9월 새로 정한 목표치 20조9000원 역시 초과하는 것이다. LH는 이재영 사장 취임 이후 지역 및 사업본부에 판매목표를 명확히 제시한 '판매목표관리제도' 도입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판매실적 30% 늘어

LH는 부동산경기 장기침체와 부동산 관련 입법지연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재무개선을 위한 전사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지난해 보유자산 판매실적이 22조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LH의 대금회수 실적도 연초 수립한 운영계획 목표 15조5000억원을 훨씬 뛰어넘은 17조8000억원을 기록, 목표 대비 2조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LH는 이 같은 실적초과가 판매목표관리제도에 따라 22개 지역본부장 및 사업본부장 책임하에 판매에 대한 책임경영체계를 구축,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차등지급 등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23일 도입한 판매목표관리제 시행 이후 11조2000억원의 판매 실적을 거둬 연말까지 100일 만에 연간 판매실적의 51%를 달성했다.

세부적인 지난해 판매동향은 지방권 토지판매액의 경우 2012년과 비슷했지만 수도권 토지판매액은 2012년보다 4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2012년의 토지판매가 세종시 및 혁신도시 등 지방을 중심으로 이뤄진 반면 지난해는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 화성동탄2 지구 등 수도권 토지 판매량이 늘어난 것.

■올해도 보유자산 총력판매

LH는 이 사장 취임 첫해 이처럼 당초 목표를 훨씬 뛰어넘은 판매실적으로 부채 축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선순환사업구조 정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올해 역시 강도 높은 정상화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올해도 지난해 시행한 판매목표관리제에 지역(사업)본부장 책임과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판매방식 다각화 등을 통한 보유자산 총력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보유자산 총력판매를 통해 재무개선 및 경영혁신을 조기에 이뤄나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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