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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키워드 ‘A·G·E’ 설 선물에도 인기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3 11:13

수정 2014.10.30 17:06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몸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이 설 선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A·G·E'라는 키워드를 제시한 가운데 이번 설에도 이를 반영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A·G·E'는 △경제력을 갖추고 외모나 건강에 투자하는 5060 세대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한 제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을 겨냥한 '체지방 감소(Good for Diet)' 제품 △나홀로족을 위한 '소용량·소포장(Easy to carry)'을 일컫는 말이다.

■ 액티브 시니어 대표주자 우리 아빠, 프로바이오틱스로 관리

꽃중년, 골드퀸 등 5~60대 액티브 시니어가 중·장년용 건강기능식품을 주도하면서 기존 제품에 업그레이드 된 성분을 첨가한 제품이 눈에 띄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혈당컨트롤'은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특허를 받은 유산균 조성물에 식사 후 혈당을 낮춰주는 성분인 귀리식이섬유, 이눌린을 함유해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귀리식이섬유가 장(腸) 건강 관리와 함께 혈당 조절 기능을 개선하는 시너지를 낸다.


특히 마늘, 고추, 생강 등의 자극적인 양념과 독한 술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장은 유산균이 살기 매우 불리한데 '듀오락 혈당컨트롤'은 유산균이 생존하기 척박한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한국형 유산균'으로 만들어져 한국인의 장 환경에 가장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쎌바이오텍의 세계특허 이중코팅 기술이 적용되어 유산균이 위에서 죽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 활성화될 수 있다.

■ 다이어트가 새해 목표인 딸에게 주는 선물

매년 새해 목표를 다이어트로 삼는 여성을 위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제품도 설 선물로 제격이다. 대상웰라이프는 국내 최초로 'L-카르니틴 타르트레이트'라는 개별인정형 신소재를 함유한 '다이어트303'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30일 동안 평균 3kg의 체지방이 감소했다는 인체시험 결과로 여성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다이어트303'은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나이아신과 판토텐산, 산화를 막는 비타민 C, 다이어트로 부족하기 쉬운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등 비타민·미네랄 5종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기간 중 영양소를 골고루 공급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 싱글족인 삼촌 위한 휴대용 건기식

최근 싱글족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한 맞춤용 선물도 인기다.
천지양은 휴대가 간편하고 쉽게 마실 수 있는 홍삼농축액 '홍삼정 에스'를 선보였다. 휴대용 '홍삼정 에스'는 6년근 홍삼을 저온농축 신공법으로 추출해 기존 농축액 대비 부드러운 맛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별 스틱형 파우치에 포장했기 때문에 휴대 및 섭취가 간편하다.


또한 동원F&B가 편의점 GS25에서 선보인 수입 건강식품 브랜드 GNC의 'GNC 인 포켓' 7종 역시 휴대성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5일 분량으로 포장된 비타민 제품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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