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설날 선물 ‘실속’ ‘안전 먹거리’ 대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3 11:20

수정 2014.10.30 17:05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설날선물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해운대 우동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인기 선물상품을 진열해 선보이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설날선물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해운대 우동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인기 선물상품을 진열해 선보이고 있다.

경기침체와 일본 원전사고 여파에 따라 올해 설날 선물시장은 '실속'과 '안전먹거리'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13~30일 이같은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중저가 선물'과 '안전이 보장된' 선물을 대폭 강화해 본격적인 설날 선물특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 선물세트를 다양화했다. 유기농 사료로 키운 유기농 한우세트와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 농가의 상품을 선별해 구성한 푸룸 친환경 청과 선물세트 등에 이어 수산물도 안심상품을 별도로 구성했다.

일본 원전사고 여파로 판매가 부진했던 수산물 선물을 올해 설에는 고객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수산물 이력제와 방사능 검사 제품, 생산에서 가공, 검품까지 백화점 측이 완벽하게 관리한 상품으로 구성한 '안심·안전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실속 선물을 대거 늘린 것도 눈에 띈다.

정육·갈비, 건강, 청과, 수산 등 전 상품에 걸쳐 중·저가 선물세트 비중을 기존 30%에서 50%까지 늘려 총 1000여개 품목을 전개한다.

건강선물 중에서도 구매 1순위 상품인 홍삼농축액은 최근 반값 홍삼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최대 50%까지 할인한 선물도 등장했다.

대상 웰라이프와 동원GNC 천지인, 천제명 등의 홍삼농축액(240g)을 8만~9만원대로 판매하는 한편 10만원 이하의 롯데단독 홍삼특별 기획세트도 선보인다.

명절 실속선물로 많이 찾는 가공·생필품 선물세트는 선호도가 높은 2만~4만원대 세트를 20% 확대한 2000세트를, 1만원 이하 선물세트도 지난해보다 30% 이상 품목을 늘렸다.

정육은 소량 포장으로 가격부담을 줄인 하프정육·로스구이 한우세트를, 와인도 선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2만~3만원대 상품을 20% 가량 확대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여 호응을 얻었던 '한우지예', '기장미역' 등 지역 상생선물 세트와 명인의 전통제조 방식으로 제작한 '명품찬', '왕의차', 자연의 먹거리를 담은 '지리산 전통꿀', '약용버섯' 등 롯데만의 차별화된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한편 올해 설날 선물시장에서는 정육·갈비가 최근 명절선물 수요 증가로 지난해보다 5%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청과 의 경우 지난해 실속과일은 10%정도 하락이 예상되지만 잘 익고 큰 상품은 과수가 적어 20% 정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굴비, 갈치·옥돔은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선물상품 물량을 미리 확보해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백화점 측은 내다봤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식품팀 임태춘 팀장은 "경기침체와 먹거리에 대한 불안 등을 감안해 합리적 가격에 신뢰할 수 있는 상품개발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설날에는 중저가, 안심·안전, 상생세트 등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강수련 기자